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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이렇게 극한 상황을 견뎌낸 사람들은 우리에게 인간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를 새삼 느끼게 합니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기록을 국내외를 통틀어서 살펴봤습니다.

김용관 기자입니다.


김용관 기자 :

지금까지 매몰 붕괴 등, 극한상황에서 가장 오랜 생존한 사람은 지난 79년 교통사고를 당한 뒤 빈사상태에서 물과 음식 없이 18일 동안 방치됐다 발견된 호주의 아드레아스 마아베츠씨로 당시 그는 18살이었습니다.

삼풍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최명석 군과 유지현양 그리고 오늘 구조된 박승현 양도 모두 20살 안팎의 젊은이들로 젊음과 건강이 삶의 위기를 견디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고령자가 매몰 현장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기록으로는, 지난 1월 일본 고베지진 때 78살의 할머니와 68살의 할아버지가 무너진 건물잔해에 갇혀 있다가 지진발생 128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출된 것입니다.

연소자 구조기록으로는 지난 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때 완전히 붕괴된 건물 잔해더미에 매몰됐던 신생아가 기진발생 7일 만에 구조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7년 충남 청양의 구봉광산 매물사고로 125미터 지하 갱 안에 갇혔던 양창선 씨가 3시간 즉, 15일 9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오늘 구조된 박승현양은 377시간 즉, 사고발생 15일 17시간동안 갇혀있다 구조돼 양창선 씨의 기록을 8시간 갱신한 셈이 됐습니다.KBS 뉴스. 김용관 입니다.